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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속 저 병원은 어디?"…의료관광 온 외국인, 한의원 찾는다

특히 한의원이 '의료관광 필수 코스'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한의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증가율만 보면 피부과 다음이다. 한약·추나·침 등도 함께 관심을 얻는 셈이다. 실제로 '케데헌'에는 주인공인 '헌트릭스'가 한의원에서 한약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이로써 일선 한의원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의 자료를 두고 외국인 환자들에게 소개 중이다. 한의원에 온 환자들은 체험 위주의 한의 의료관광을 넘어 실질적인 치료 수요를 가지고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외국인 환자 유치 기관인 통인한의원 의료진이 한국한의약진흥원 지원으로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 환자(318명)의 약 69%가 여성이었고 연령은 20~30대가 많았다. 국적은 미국(31.4%), 프랑스(12.3%), 싱가포르(8.5%) 순이었다.

진료 분야는 근골격계 질환이 가장 많았지만, 내과·산부인과·정신과 질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전체 환자의 53.8%가 한약을 함께 처방받았으며 한약 복용은 평균 36.6일로 장기 복용 경향을 보였다. 제형별로는 환제가 탕약보다 2.3배 많이 선택됐다.

김정현 통인한의원 한의사는 "외국인 환자들이 단기적인 통증 완화뿐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한의 치료를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한의약이 관광 콘텐츠를 넘어 글로벌 헬스케어 자원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라고 소개했다.

이승환 통인한의원 원장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국책사업을 통해 이번 논문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한의원의 외국인 환자 진료 현황을 널리 알리고 동료 한의사들에게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ull Article: https://www.news1.kr/bio/welfare-medical/590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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